뉴욕에서 활동하는 중견작가 최대식씨의 작품이 북한 김정일 체제의 본질을 간파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책 ‘북한 정치의 시네마 폴리티카’의 영문판 표지(사진)에 실렸다.
’북한 정치의 시네마 폴리티카’는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는 저자 신일철씨가 지난 5월 이지북에서 출판 후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미주 보급을 위해 11월 ‘Kim Jong Il and Cinema Politica’란 제목의 영문판으로 발간됐다.
시네마 폴리티카는 현실에 없는 허구와 허위의 드라마 연출에 자기 도취하는 시네마 정치를 일컫는데 김정일 체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형제출판사에서 펴낸 영문판은 믹스 미디어 작가 최씨의 조각 작품을 표지 전체에 담았다.사람들이 나팔 부는 모습을 청동으로 조각한 최 작가의 ‘사람, 사람 그리고 사람’은 지난 10월16일∼11월10일 플러싱몰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의 ‘한인 이민 100주년 한국현대작가 100인전’에 출품됐던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최작가는 지난 11월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한국공예문화진흥원 초청 개인전을 갖고 전시 수익금 전액을 정신 지체자들을 수용하고 있는 뉴저지 포트리의 ‘사랑의 집’에 전달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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