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하루 1달러 모금 운동이 한인 1.5세 및 2세들을 한인사회로 끌어들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일 총영사관에서 있었던 1달러 모금 운동 간담회에는 현재 미 주류사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1.5세 및 2세 30여명이 참석, 한인 커뮤니티 재단(The 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 KACF)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한인 커뮤니티 재단의 임시 회장인 홍준식 박사는 "세대에 관계없이 모든 한인들이 함께 힘을 합쳐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봉사단체들을 돕자는 것이 재단의 설립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인 커뮤니티 재단의 발기 이사로는 홍 박사를 비롯, 강현석(사업), 고태천(무역), 김영만(전 KOCHAM 회장), 캐렌 나(금융), 임무산(사업), 임성두(금융), 지영석(출판), 장주주(언론), 황성철(변호사)씨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재단측은 이날 참석한 차세대 한인 지도자들을 비롯, 미 주류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1.5세와 2세들의 영입을 추진할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재단의 취지에는 적극 동감했으나 재단의 구성과 구체적인 활동 방안이 제시되지 않은데 대한 의문을 표해 앞으로 이들을 한인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청사진을 마련해야된다는 숙제를 남겼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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