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어려움이 있는 한인들은 언제든지 저희에게 연락주세요."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정혜숙)가 실시하고 있는 24시간 무료 핫라인 자원봉사자 20여명은 마음이 답답하거나 가정에 문제가 있는 한인들의 사연을 밤·낮에 상관없이 상담해준다.
핫라인 자원봉사자들은 주중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등 2개의 파트로 나눠 상담 전화에 응답한다. 주중 낮 시간에는 가정상담소 직원들이 책임진다.
저녁시간과 주말 핫라인은 자원봉사자 자택 전화로 연결, 운영되고 있다.
핫라인 자원봉사자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뉴욕가정상담소의 이은정씨는 "98년부터 한인자원봉사자들이 밤 시간과 주말에 핫라인에 응답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은 바쁜 이민생활 가운데서도 자신들의 시간을 쪼개어 봉사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답답한 사연이 있지만 새벽이나 밤늦게야 전화 할 수 있을 정도로 시간적 여유가 없고 어려운 상태인 한인들이 주로 24시간 핫라인을 이용하고 있다"며 "부부문제, 가정폭력, 고부 갈등, 자녀 문제 등 상담 내역은 다양하다"고 밝혔다.
한편 핫라인 자원봉사자들은 뉴욕가정상담소가 봄과 가을에 각각 실시하는 11~12주간의 자원봉사 훈련을 이수한 한인들 중 희망자가 지원하고 있다.
자원봉사 훈련은 상담의 가치, 자원봉사의 역할, 가정폭력 이해, 기본 상담 기술, 성폭행 케이스, 아동학대, 정신 건강 등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핫라인; 718-460-3800.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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