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단체 신년설계 ⑥
▶ 한인상공회의소 김규환회장
한인 경제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규환/이하 상의)는 전년에도 한인 거리 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의 주요사업으로 레인 에반스 하원의원 후원과 남북문제와 탈북자 문제 제기(3월), 한인거리축제(8월), 선거참여 및 후보자 후원(11월), 지속적인 단도박 모임 후원 등 한인들을 위한 사업과 함께 한인과 주류사회를 잇는 중간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한인거리축제를 위해 상의 상근직원과 임원진들이 준비과정에 매달려 다른 사업에 충실할 수 없었던 점과 여름에 나타났던 재정난 문제 등 해결해야했던 과제도 많았던 한해였다.
상의에서 주최했던 한인거리축제의 경우 4개월동안 인력과 시간을 모두 투자해야 하는 행사로 한인사회 전체적인 도움이 필요하지만 일부단체만이 행사에 참여 힘든 점이 많았다. 상의는 이런 단점을 개선 올해부터 한인거리축제를 주최하는 단체를 조직, 행사를 준비해 상의의 부담을 줄이고 상의가 본연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정난에 대해서 김규환회장(사진)은 “실제보다 과장된 점이 많아 한인들로부터 오해가 많았었다”며 “단지 회계상의 문제였으며 현재 재정적으로 부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함에 따라 발생할 정치적 혼선으로 상의는 한인 경제인들에게 불이익이 오지 않도록 새로운 인물과의 연대 등 주류사회와의 새로운 유대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현재의 의료보험과 함께 화재보험사업도 추진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한해를 계획하고 있다.
김회장은 “올해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씩 다져가는 한해로 계획하고 불경기에 상의가 앞을 밝히는 횃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고 “지난해 많은 도움을 줬던 임원진과 한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홍성용기자
sy102499@koreatimes.com
1/8 상공회의소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