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이민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한인들은 여행할 짬을 내기가 수월치 않으므로 여행을 계획할 때 조금이라도 더 큰 수확을 얻기 위해서는 출발전의 물리적인 준비는 물론 마음의 준비 역시 매우 중요 하다.
어떠한 여행이라도 나름대로의 계획과 결심이 있어야 하는데 기본적인 몇 가지 유의사항을 염두에 두고 출발하면 후회 없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항상 낙관적으로 생각하자. 만약 기차나 버스를 놓쳤을 경우 그 지역을 몇 시간 더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훨씬 덜 받게 될 것이다.
둘째, 여정에 융통성을 갖는다. 현지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일정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변화를 즐길 줄도 알아야 한다. 여행지에서 비가 오면 인근 박물관 등을 찾아 실내에서 하루를 즐긴다.
셋째, 육감을 믿는다. 여행을 하다보면 육감이 발달한다. 안 좋은 일이나 해가 될 일은 느낌으로 다가오므로 그럴 땐 피하는 것이 좋다. 외부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어도 웬만하면 그냥 웃어넘긴다. 기분 나쁜 일은 빨리 잊어버린다. 여행에 방해만 될 뿐이다.
넷째, 개방성과 포용성을 갖는다. 타지는 각기 다른 전통문화의 꽃밭이다. 각 민족의 사고방식, 습관 등을 이해하며 배우는 자세로 모든 것을 수용하자.
다섯째, 하루를 일찍 시작한다.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려면 어느 정도의 희생과 노력은 필수이다. 하루는 짧다. 겨울 해는 더욱 짧다. 일찍 일어나 관광하고 될 수 있으며 빨리 숙소로 돌아와 내일을 준비한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임을 잊지 말자. 상대방은 한 사람의 한국인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으로 인하 여 전체 한인에 대한 편견을 갖게 된다.
당신이 나쁜 인상을 심어주면 다음에 방문하는 한국인에게 피해가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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