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민주당 뉴욕후원회(가칭)가 결성된다.
지난 한국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의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던 노무현 뉴욕 후원회 관계자들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가 끝남에 따라 그 조직을 해체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후원회의 발전적 해체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노무현 뉴욕 후원회의 공동회장을 맡았던 신만우 뉴욕 한인회 전 회장은 "당초 후원회의 성격이 단지 노무현 후보자의 당선만을 위한 모임이 아니고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21세기 일류국가가 되기를 염원하는 동포들의 자발적 모임이었던 것을 감안, 해외 동포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해 나가야 한다는 목적을 같고 가칭 대 뉴욕지구 새천년 민주당 후원회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천년민주당 뉴욕후원회는 ‘노사모’와 흡사한 지극히 순수한 모임이며 정치적, 또는 사적인 이념은 전혀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신 회장은 "한국의 새처년민주당측에서는 이같은 모임이 결성될 것이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며 "조국을 순수하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외 동포 차원에서 민주당을 후원하고 견제하며 지켜보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천년민주당 후원회는 1월 중순께 창립총회를 갖고 임원 선출과 더불어 구체적인 활동 사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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