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 그레그 전 주한미대사(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는 6일 미국과 북한이 결국 양자회담을 갖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레그 대사는 이날 저녁 11시 미 공영방송 채널 13에 ‘찰리 로즈’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 "북한은 조지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 국방부의 선제공격 대상 포함, 워싱톤 일가의 과격적인 레토릭(Rhetoric). 미국의 이라크와의 전쟁준비 등에 대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며 "미국이 대화를 앞서 요구하고 있는 핵 개발 포기 및 확인절차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
이라고 분석했다.
그레그 대사는 이어 "그러나 미국과 북한과의 양자 대화는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양측이 서로의 체면을 살리는 차원에서 중계인을 내세워, 또는 다자회담 형태를 발전시켜 갖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계인으로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리차드 루거(인디아나주·공화) 연방상원의원, 한국정부 등을 예들었으며 북미 마찰 해결에 있어 중국보다는 러시아가 더욱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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