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테크 가이드
▶ 박준철 <재정 컨설턴트·법학박사>
일부라도 ‘작심삼일’ 극복하면 큰 성과 볼 수
새해 초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년대계’를 생각해 보면서 나름대로 새로운 결의를 다진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해마다 똑같은 내용의 새해결심을 하는 사람이 거의 절반이고, 1/4 이상이 그나마 1주일 내에 흐지부지 되고 만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새해결심들은 주로 운동·금연·체중감량 등의 건강문제와 돈벌이·투자·절약 등 재정문제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흥미로운 것은 무려 40%이상이 개인재정 문제와 관련해 새해엔 뭔가 돌파구를 찾아보겠다고 결심한다는 것이다.
’전미투자자협회’라는 회원제 비영리단체의 회장인 케네스 잰키는 최근 "새해 초는 신규 투자자에겐 현재의 증시상황과 관계없이 장기투자 프로그램을 시작할 절호의 기회이며, 기존 투자자에겐 새 출발과 포르트폴리오 재검토를 통해 활력을 되찾을 때"라고 밝혔다.
이 협회는 성공적 투자활동으로 이어질 새해결심을 권고하면서, 한 달에 한번씩 일정금액을 투자할 것, ‘복리증진’을 위해 모든 수익을 재투자할 것, 성장주와 주식 펀드를 구입할 것, 분산투자 할 것 등의 지침을 제시했다. 또 기존 투자자들을 위해서도, 지난 연말의 재정서류들을 정리하고, 현재의 자산할당상태를 검토하며, 최대한 조속히 자신의 재정 컨설턴트와 만날 약속을 하라고 주문했다.
이와는 별도로, 개인재정 개선을 위한 새해결심의 ‘톱5’를 꼽아 본다면, 우선은 IRA나 SEP, 401(k) 등 은퇴플랜에 최대 허용 한도액까지 투자할 것, 둘째로는 저축·투자를 더욱 늘릴 것을 들 수 있겠다. 쓸 것 다 쓰고 저축한다는 것은 어림없는 말이다. 외식이나 충동구매 등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먼저 저축부터 해야한다. 셋째는 신용카드 빚을 최대한 조속히 모두 갚고, 주택 모기지는 적절한 경우에 리파이낸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
넷째는 재산규모에 상관없이 누구나 한번쯤은 상속계획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큰 자산가일수록 상속세를 줄이거나 안 물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치가 앞서야 한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다섯째는 늘 미리 계획하고 챙겨서 가계관리에 허점이 없도록 애쓰고, 유사시에 대비한 보험플랜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이 가운데 일부만이라도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는다면, 올 한해 동안 당신의 재정상태는 틀림없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문의:201-723-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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