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B, 재무 불건전 은행엔 할증금리 적용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시중은행들에 방출하는 자금에 적용하는 하루 짜리 재할인 금리를 오는 9일부터 큰 폭으로 차등 인상하고 명칭도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FRB는 재무 상태가 건전한 은행들에 대한 재할인율을 `1차 신용(프라이머리 크레딧)’으로 명명해 연 2.25%를 적용하고 사정이 어려워 장기 대출이 필요한 은행들에 대해서는 연 2.75%를 적용하는 `2차 신용(세컨더리 크레딧)’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재할인 금리는 현재 연 0.75%가 적용되고 있다.
이는 은행들에 대한 보조를 중지하는 동시에 하루 5,000억달러에 이르는 재할인자금의 비용을 제한하려는 조치로 `1차 신용’ 금리도 FRB가 은행간의 하루 짜리 초단기 자금에 적용되는 연방기금(FF) 금리의 운용 목표로 제시한 연 1.25%보다 1.0% 포인트가 높은 수준이다.
이번 조치는 FRB가 지난해 10월 만장일치로 모든 은행에 대한 재할인금리를 인상하는 한편 재무 상태가 불건전한 은행에 대해서는 할증 금리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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