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미중서부 이북 5도민 연합회 9대 사무총장으로 연임된 홍승의씨(사진)는 이북 5도민회 연말 행사 준비원장직을 맡았던 4개월전부터 리틀 엔젤스 공연 준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지금까지 하루가 48시간이라도 모자랄 정도로 정신없이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연합회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느끼는 희열과 감격은 너무나 크다고. 홍 사무총장은 200명 이상의 하객이 참석했던 연합회 연말행사를 지난해 가장 보람 있었던 도민회 사업중 하나로 꼽았다.
최근에는 또 오는 2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리틀엔젤스 공연 준비 위원장직을 맡아 가빴던 숨을 다시 고를 여유도 없이 동분서주하고 있다. 홍 사무총장은 “광고에서부터 전단 문안작성, 초대장 발송까지 공연준비에 소요하는 시간이 너무 많지만 한국 전통의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사업에 동참한다는 신념에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애초 개인적인 사정등으로 인해 9대 사무총장직을 사양했었지만 “이왕 유임된 이상 도민회의 화합과 단결을 이룩하겠다는 바램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지난 해 이북 5도민회 연합회의 연말행사는 그야말로 5개 도민회의 임원진과 회원들의 화합으로 일구어낸 최고의 행사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한인이 아닌 외국사람이 공연 전반에 관한 문의를 해올 때면 가슴속부터 우러나오는 뿌듯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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