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우월주의 집단인 ‘세계 창조주의 교회’ 대표 매트 해일이 현직 판사 살해청부혐의로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FBI는 8일 시카고 다운타운 연방법원 빌딩 로비에서 해일을 체포했으며 체포과정에서 세계 창조주의 멤버들의 저항이 있었다고 밝혔다. FBI에 따르면 해일은 지난해 11월29일과 12월17일 두 차례에 걸쳐 연방법원 조앤 레프코우 판사에 대한 살해를 청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일이 이끄는 세계 창조주의 교회는 최근 오레곤주의 같은 이름의 단체로부터 상표권 침해 소송을 당했는데 이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레프코우 판사가 그동안 불리한 판결을 내리자 앙심을 품고 살해를 청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일은 살해청부 이외에도 레스토우 판사가 해당 소송을 맡지 못하도록 협박, 방해한 혐의도 아울러 받고 있다. 세계 창조주의 교회는 멤버의 한명인 벤자민 스미스가 지난 1999년 차를 타고 다니며 유색인종 수명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당시 인디애나대 유학생인 윤원준씨와 노스웨스턴대 농구코치 리키 버드송 등 2명을 살해하기도 했던 극단적인 백인우월주의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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