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던 퀸스메디컬센터 간호사노조들이 병원측과의 마라톤협상 끝에 마침내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퀸스병원 간호사노조는 파업 37일째인 8일 오전6시45분께 병원경영진과 18시간 동안의 긴 협상을 벌인 끝에 잠정적인 노사타결을 이뤘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약 21%의 임금인상안과 강제오버타임 문제 등도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퀸스병원 간호사노조측은 아직 인준투표에 관한 날짜는 정하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내에 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이날 퀸스병원 노사타결 하루전인 7일 쿠아키니병원도 향후 3년간 임금을 20%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데 노사가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재 파업을 계속 벌이고 있는 곳은 세인트 프란시스 병원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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