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에 있을 취임식을 시작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로드 블라고예비치 주정부가 일리노이주 상무부나 고속도로 위원회등 각 주 정부의 요직에 한인들을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의 인재들을 중용할 방침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지난 총선때 블라고예비치 주지사 후보의 러닝메이트 였던 팻 퀸 부주지사 당선자는 9일 한인 후원회가 주관한 ‘팻 퀸 당선자 승리축하연 및 후원의 밤’ 행사에서, “현재 시카고는 경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든든하고 뼈대있는 기초 작업을 다져놓은 것만은 분명하지만 아직까지 최고수준의 경제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시카고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리노이주를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떠오르고 있는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아시안을 포함한 각 소수계 커뮤니티의 유능한 인재발굴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퀸 당선자는 이어 “한국인의 교육에 대한 의지와 식지않는 열정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한인 사회에서도 보다 많은 인재들이 주정부의 일에 참여해 일리노이주의 발전과 성장에 일조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인 후원회가 지난 총선 기간중 진 부채로 압박을 받고 있는 퀸 당선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모임에는, 20여명의 한인 후원인들이 참여했다.
박해달 후원회장은 “퀸 당선자가 주 재무관 시절부터 서민들의 친구요 소수계의 대변인으로 활약했던 만큼, 임기 동안 한인들의 목소리를 높히고 위상을 정립시키는데 비중있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회는 이날 퀸 당선자에게 행사 참여객들로부터 모금한 성금 4천2백달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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