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자선재단 올해에도 지역 곳곳에 5만달러 성금 기탁 예정
"음악을 한다는 기쁨에다 남을 돕는 기쁨까지 충만하게 느끼고 있어요"
이스트베이 자선합창단과 산호세 자선합창단을 통해 지역 사회에 봉사를 하고 있는 김종대 북가주 자선재단 대표는 올해에도 이런 풍만감이 가득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지난 97년 김 대표가 사재를 털어 설립한 북가주 자선재단은 지금까지 지역 소외된 곳곳에 성금을 보냈다.
특히 이스트베이 자선합창단(단장 김희봉)과 지난해 설립된 산호세 자선 합창단(단장 에스리 정)은 북가주 자선재단의 봉사활동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좋은 음악을 지역 한인들에게 들려주고 거기에서 나온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낸다"는 작은 취지로 설립된 두 자선합창단의 공연 규모는 그래서인지 소탈하다.
그렇지만 "적은 돈을 들이고 좋은 음악회를 만들겠다"는 단원들의 든든한 의지 때문인지 소탈한 규모에도 공연장을 찾는 지역 한인들은 날로 늘어간다.
단원들이 중심이 된 회원들의 연비회는 1백달러.
적은 금액이지만 회비는 재단에 시드 머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본국 수재민을 포함해 산호세, 콘트라코스타 리치몬드, 피츠버그등 지역 봉사단체에 모두 5만5백달러의 성금을 보냈습니다."
특히 산호세 지역에는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와 산호세 노인회, 의료인 협회등 한인단체와 아프리카 선교에 앞장서 온 월드 미션, 밀알 선교단, 지역 구호소에 15,000 달러의 성금을 기탁했었다.
"올해에도 이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김종대 단장은 이를 위해 100여명의 스폰서들에게 도움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북가주 자선재단 지원아래 지난해 창단된 산호세 자선합창단은 올 5월 공연을 가질 계획이며 11월에는 이스트베이 자선합창단과 합동으로 오클랜드와 산호세 지역에서 두차례 정기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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