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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지역 경제가 완만한 곡선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이는 하강 국면은 끝났다는 분석이나 그렇다고 급등하기는 강력한 재반등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의 회장 존 카스텔라니는 “재화와 서비스 생산 능력이 수요를 앞지르고 있다”며 “수요가 없으면 왕성한 고용성장과 기업투자를 일으키는 경제적 환경은 찾아오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는 베이지역의 가장 중요한 산업인 하이테크 부문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이테크 경기의 하강이 거의 끝났지만 강력한 재반등은 1년 이상 더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테크텔의 CEO인 마이클 켈리는 기업들이 데스크톱PC 등 제품구매를 늘리겠지만 데이터 저장시스템이나 대규모 소프트웨어 설치 같은 큰 돈이 드는 일은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베이지역은 하이테크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이 가시화되는 올해가 전환기가 될 전망이다.
이 지역의 정보기술, 생명기술, 인터넷 산업에 퍼부은 방대한 투자가 바로 이 지역 경제력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베이지역이 2000년의 호황을 재현하려면 상당한 기간이 지나야 하겠지만 올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지역의 하나로 재부상할 것은 확실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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