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총회 결정 반발 기자회견
▶ 민주당 총회 결정 반발 기자회견
곽두식 총무, 앤디김 사무총장, 피터김·김장중·국중길 버지니아한인민주당 위원 5명은 11일 저녁 임성빈씨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한 정기총회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는 무효"라며 "임원 논의를 거쳐 필요한 경우 법적 대응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임성빈씨는 민주당 모임에 참석한 바는 있으나 외부사람으로 신임회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곽두식 총무는 "총회(선거)가 회원도 아닌 사람들의 거수에 의해 진행되고 정회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유권자에 대한) 유권해석이 사회자에 의해 결정된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거수) 투표에 참석한 사람은 동원돼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고"고 본다며 그 근거로 "이날 참석인원은 100명에서 120명 정도로 추산됐으나 160여명이 왔다"고 말했다.
앤디 김 사무총장은 "제일 열심히 활동한 사람들이 쫓겨났다"며 "민주적으로 일을 해야할 단체가 이렇게 되고 보니 향후 발전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의 주원인과 관련 곽 총무는 "지난 2001년 중간선거에서 한인민주당은 마크 워너 주지사를 당선시키는 데 적극적으로 활동했으나 이에 대한 보상과 관련 서 회장과 앤디김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원들간에 견해차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 회장은 차기 주자사 선거까지 기다려 보자는 견해였고 민주당 임원들은 한인사회에 많은 것이 되돌아가기를 원했다"고 말해 서회장과 일부 임원들간에 갈등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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