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미 동남부 한인단체 신년하례식이 미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회장 이석희)와 아틀란타 한인회(회장 김백규), 아틀란타(동남부)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회장 원재권) 공동주최로 11일 하오 아틀란타 한인회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벅찬마음으로 이민 100주년을 기리며 선조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이민사회에서 존경받는 공동체가 되자”는 김정호 목사(아틀란타 교회협의회 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신년하례식은 김백규 한인회장과 이석희 동남연 회장, 조중표 총영사, 원재권 평통회장의 신년인사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석희 동남연 회장은 “2003년은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선조들의 슬기와 개척정신을 본받아 역사의 중심에 서는 우리 한민족이 돼야한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공존번영하는 한인단체들이 되고 양보와 배려의 겸양을 갖춰 화합하는 한인사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조중표 총영사는 “화합의 정신으로 미주사회에 빠르게 적응하는 한인사회가 되길 바라며 선거에 적극 참여, 정치력을 키우고 유능한 2, 3세를 길러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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