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한국노인회(회장 김해원)를 위한 후원회가 창립되어 앞으로 한국 노인회 운영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말 창립된 상항한국노인회 후원회(회장 김종덕)는 지난 11일 한국노인회관에서 사업계획등을 소개하고 1차 후원금 1,000달러를 노인회에 전달했다.

김종덕 후원회장은 "평소에도 노인문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다른 두 노인회에는 후원회가 이미 창립이 되었으나 한국노인회가 없어 한국노인회 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하고 "그동안 2세들에게 주는 장학금들은 많았지만 노인들을 위한 활동은 없었는데 이제 노인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때"라고 말했다.

동후원회는 앞으로 매달 적어도 1,000달러씩 한국노인회에 후원을 하게 되며 회원이 늘어나면 더 많은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해원 회장은 "한국 노인회가 창립한지 18년이 되면서 회원도 90여명으로 늘어났지만 회원당 월 10달러의 회비로 노인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같이 후원회가 생기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동후원회는 앞으로 후원회 회원늘리기, 후원기관 단체확보, 기금마련 바자회 및 골프대회, 자원봉사자 참여, 노인회 웹사이트 개설, 사회봉사 프로그램 개발, 후원회 회원가족과 2세, 노인회원간 유대강화, 정기 건강진단 무료 법률서비스, 경조사 적극참여, 노인회 연례행사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동후원회의 임원으로는 회장 김종덕, 부회장 신혁종, 고문의사 이교덕, 고문 변호사 정흠, 신앙상담목사 이근신, 도우미 이기숙씨등이다.

<홍 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