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 국가대표 스키 선수인 김문규(48·사진)씨가 한인들을 위한 스키 지도에 나선다.
대한스키협회 심판과 베어스타운 스키 교실 교장을 지낸 김씨는 미주 한인탐험협회(회장 이장열) 초청으로 19일부터 3월말까지 매주 일요일 일일 무료 스키 강습을 실시한다.
지난해 4월 도미한 그는 아직 미국 생활에 정착하느라 생업에 바쁜 와중에도 올바른 스키 기술을 지도하기 위해 스키 강사로 나선 것.
유능한 한인 스키 지도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그는 뉴욕의 한인 스키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선수 생활 13년간 쌓아온 스키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가 스키와 인연을 맺은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스키장이 자리잡은 강원도 횡계가 고향인 그는 집 근처 스키장을 드나들며 자연스럽게 스키를 배울 수 있었고 한국 최고의 스키 선수가 되려는 꿈을 키웠다.
대한 스키협회 심판과 경기지도자를 지낸 그는 KBS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에서 스키 강사로 맹활약한 바 있다.
"후배 양성에 힘쓰며 앞으로 기회가 닿으면 한국 선수들이 스키 선진국인 미국의 스키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교량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미주탐험협회 스키 강습 안내>
▲일시: 3월말까지 매주 일요일
▲장소: 뉴욕근교 스키장
▲출발장소: 플러싱 공영주차장
▲출발시간: 오전 6시(오후 7시 귀착)
▲참가 자격: 중급 이상의 스키 기술 보유자(초보자는 별도 강습)
▲준비물: 스키(리프트 사용료는 각자 부담)
교통편이 없는 경우 왕복 교통비 20달러
▲신청마감: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718-651-3241(낮), 718-423-3819(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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