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와 각 지역, 직능단체 관계자들이 15일 연석회의를 갖고 북한 핵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 등을 포함한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있다.
뉴욕한인 지역 및 직능단체는 15일 뉴욕한인회관에서 한인단체 연석회의를 갖고 북한 핵 및 촛불시위와 관련, 북한의 핵 개발 포기와 미국정부의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미군의 한국 주둔을 전제로 주둔군협정(SOFA)을 현실에 맞게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뉴욕한인회와 브루클린한인회, 뉴저지총연합회 등 지역단체와 청과, 식품, 네일 등 직능단체에서 참석한 단체장들은 한국내 촛불시위를 반미시위로 확대해석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 성명서는 ‘북한의 핵개발 계획의 중단과 이에대한 국제사회의 확인 절차’가 있어야 한다며 미국이 ‘어떠한 경우에도’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한국의 촛불시위가 일부 보수언론에 의해 반미시위로 과장돼 있다며 한국민과 한국정부가 정당한 SOFA 개정 요구를 왜곡되지 않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줄 것을 요청했다.
청과협회 장영식 회장은 "뒤늦은 감이 있지만 한인사회의 정서를 외국 언론에 알려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한인단체장들은 미주류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인사회의 정서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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