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향우회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조직망을 갖추고 각종 사회봉사활동과 한국의 불우 청소년 돕기 운동을 펼칠 계획인 지구촌 충청회가 오는 18, 19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제2차 창립 준비 모임을 갖는다.
지구촌 충청회 창립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영일 전 충청도민회장은 15일 "이번 제2차 준비 모임에 뉴욕대표로 박우용 부위원장하고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며 "오는 5월20일께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인 창립총회의 일정과 장소를 확정 짓고 정관을 비롯해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조직을 갖춘 향우회로 탄생하게 될 지구촌 충청회의 제2차 준비모임에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독일, 호주,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에서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뉴욕과 LA, 워싱턴DC, 시카고, 애틀랜타, 마이애미, 하와이,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 등 각 지역의 대표단이 참가한다.
박영일 위원장은 "지구촌 곳곳으로 퍼져나가 자리를 잡고 있는 충청인들끼리 서로 친목을 도모하고 각 지역의 불우이웃과 고국의 한인 청소년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준비위원장으로서 창립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지구촌 충청회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단체로서 위상을 세우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촌 충청회는 2001년 10월 한국 천안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 재외동포 선수단으로 참가했던 해외 충청인들이 뜻을 모아 모임을 추진하기에 이르렀고 안면도 꽃박람회 등의 행사를 통해 수차례 접촉을 계속하면서 정식 단체로서의 창립을 앞두게 됐다.
뉴욕지역에서는 전 충청향우회장을 맡았던 박영일씨가 준비위원장, 전 수석부이사장이었던 박우용씨가 부위원장의 중책을 맡고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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