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개정안이 발표됐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15일 뉴욕 어반 리그 심포지엄에서 뉴욕시 공립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커리큘럼 평준화, 학급 규모 축소, 학부모 참여 늘이기 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개정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03년 가을학기부터 뉴욕시 1,200개의 공립학교 중 성적이 비교적 높은 200개를 제외한 학교들의 커리큘럼이 평준화되며 초·중학교의 학급수가 33명에서 28명으로 줄어든다. 또 각 학교의 교장과 교사 실력 및 진급 평가시 학부모와의 연계와 상호작용이 가장 큰 평가 항목으로 간주될 계획이다.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대부분의 뉴욕시 공립학교가 평균 수준의 성적에도 못 미치는 현실에서 교육 개혁은 불가피하다"며 "전반적인 시스템을 바로잡는 노력만이 공립교육의 질을 높이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 구성되는 교육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부모들의 역할"이라며 이번 가을 학기부터 각 학교에 설치되는 학부모 센터를 통한 학부모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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