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영원한 맏형’ 홍명보(LA 갤럭시) 선수가 오는 4월19일(토) 뉴욕 프로축구팀 ‘메트로스타즈(Metrostars)’와 경기를 하기 위해 뉴욕에 온다.
뉴욕·뉴저지 메트로스타즈는 이날을 ‘한국 유산의 날(Korean Heritage Day)’로 정했으며 뉴욕한국일보는 이날 경기를 특별 후원한다.
한인 축제의 한마당이 될 자이언트 스태디움에서는 특히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지난해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번 ‘붉은 함성’이 울려 퍼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는 7시30분 ESPN에서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메트로스타즈의 이명우 한인담당은 "구단에서 한인들의 관람을 위해 각종 편의시설 및 식전 행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며 "200명 규모의 태권도 시범과 한국 농악 등 한인의 문화를 알리고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는 지난해 11월 LA 갤럭시에 입단,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13년간 태극 유니폼을 입었던 홍명보는 A매치 139경기에 출전, 두 차례나 세계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해 FIFA 브론즈볼(MVP 3위)을 수상하며 대표 선수 생활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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