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고생해서 만든 작품이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주중에는 풀타임 트럭운전사로, 주말에는 영화에 출연하며 누구보다도 고생이 많았던 채학(사진)씨는 세 번째 출연작인 한인 영화 ‘마담’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그는 현실에 불만이 많지만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요리사 동식으로 열연,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지난 1989년 고등학교 재학 중 이민온 그는 버룩 칼리지를 거쳐 맨하탄의 리스트레스버그 영화학교에서 공부했다.
플러싱을 무대로 한인 이민자들의 애환을 담은 장편영화 ‘마담’은 플러싱 술집 마담과 여자 종업원, 주방 요리사 등 꿈을 이루지 못하고 살아가는 3명의 주인공을 통해 한인 이민사회의 단면을 파헤친 코믹 드라마다.
25일 오후 3시 맨하탄의 ‘앤솔로지 필름 아카이브’(32 East 2nd St. and 2nd Ave.)에서 시사회를 갖는다.채씨가 김혜리, 제이미 최씨와 열연한 이 영화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독립영화 단체로 뉴욕대학 영상 영화학과 학생들과 몇 몇 독립영화 감독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애니멀 호스피털’이 제작한 첫 번째 디지털 장편영화. 상영시간은 70분.
이 영화의 시나리오·기획·연출은 96년 미국으로 이주 후 단편영화를 거쳐 한국에서 3D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에서 일한바 있는 김영욱 감독이 맡았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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