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쇼어 아시안 아메리칸 패밀리 클리닉
▶ NYT서 소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치료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스쇼어 주이시 병원 산하 주커 힐사이드 정신의학병원의 아시안 아메리칸 패밀리 클리닉이 뉴욕타임스(1월18일자 B1)에 소개됐다.
뉴욕타임스는 ‘프로이드가 부처님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클리닉을 이끌고 있는 한인과 중국인 전문 박사가 환자의 문화 및 인종적 배경을 바탕에 둔 차별화된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 현재 40여명이 전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리닉을 담당하고 있는 한인 조용범 임상심리학 박사 등 아시안 전문 박사들이 이중문화권에 속한 이민자 대다수가 문화 차이와 그 적응과정에서 각종 스트레스와 정서적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차별화된 상담·치료법을 사용하고 있다.
조 박사는 인터뷰에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은 정신질환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지 않거나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며 "상담 및 치료가 더 나은 일상 생활을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년에 접어든 한인들은 한국 특유의 정서로만 이해할 수 있는 ‘화병’을 가지고 있는데 심해지면 우울증에까지 이를 수 있다"며 "클리닉이 이민생활 및 이중문화 수용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한인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문의; 조용범 임상심리학 박사(718-470-8588, #3)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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