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총영사관, 김광진 노인 위해 알선…항공편까지
스미스 연방하원의원이 양로병원-영사관 중계 역할
딸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 척추를 다쳐 양로병원에 입원했으나 딸이 불법체류가돼 소재불명인데다 입원비 연체로 강제퇴원 위기에 몰린 노인을 시애틀 총영사관이 한국 음성의‘꽃동네’(회장 오웅진 신부)에 입소토록 주선했다.
불법체류 신분의 무의탁 김광진 노인(74)이 입원해 있던 레이크우드 헬스센터 양로병원은 김노인의 딱한 사정을 아담 스미스 연방 하원의원에게 알렸고, 스미스 의원은 작년 10월 다시 시애틀 총영사관에 김씨의 딱한 처지를 알렸다.
안길원 부총영사는 타코마 한인 천주교회 및 LA 꽃동네의 협조를 얻어 지난 14일 음성 꽃동네로부터 김노인의 입소 동의 회신을 받았다고 그간의 경위를 설명했다.
김 노인은 22일 오전 시애틀 총영사관이 마련해준 아시아나 항공권으로 시애틀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부총영사는 김노인은 국내외적으로 호적 등 법률상 연고자가 없는 단독 세대주이고, 미국 체재비자 유효기한 경과로 현재 불법체류상태에 있으며, 본인이 귀국을 강력히 희망했고, 고령과 건강악화로 독자적인 생존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이같이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