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민사회, 저개발국 복지에도 관여
워싱턴 대학(UW) 사회복지학과의 송성실 교수(56)가 마틴 루터 킹 우수 커뮤니티 서비스 상을 받았다.
UW 보건학부와 메디칼 센터는 커뮤니티에 봉사해온 교수 및 임직원을 선정, 매년 마틴 루터 킹 기념일에 즈음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16일 UW 메디칼 센터 로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송 교수 등 8명이 상을 받았다.
UW에 12년 전부터 재직해온 송교수는 소외된 소수계 커뮤니티와 베트남, 인도 등 저개발국 국민의 복지를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송교수는 UW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을 시애틀 국제구역(ID)에 데리고 나가 그들의 실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도록 했으며 화이트 센터 저소득층 및 이민 커뮤니티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을 돕는 프로젝트도 운영해왔다.
96년에는 UN 개발단원으로 월남과 인도에 나가 이들 국가의 복지개발을 위해 1개월간 컨설팅을 한 바 있다.
아시안 상담소(ACRS)와 한인 생활 상담소 이사를 역임한 송교수는 한국 유학생들도 이모저모로 돌봐주는 상담자로 알려져 있다.
16일 시상식장에 참석한 UW의 한 한인 2세 직원은 한인 교수가 이런 상을 받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뿌듯했다며 본보에 제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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