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추위 지속. 원유가 상승 연료비 날로 치솟아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와 지속적으로 인상되는 연료비로 주택 거주자들의 난방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뉴욕 날씨는 지난해보다 35% 더 추운 기온으로 지난 3년중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특히 난방비 인상과 지속되는 추위로 계속 되어야 하는 난방 가동은 수입이 고정된 은퇴한 노인들과 경제불황으로 수입이 준 스몰 비즈니스 종사자에게 허리를 졸라매야 하는 이중고
를 주고 있다.
연방 에너지국에 따르면 6주째 원유가격이 상승계곡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미국의 원유 제2 수입국인 베네수엘라의 파업사태와 미국 대 이라크 전 발발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가고 있는데 있다. 키스팬 에너지 공급사고 지난해와 비교 올해 천연가스료가 평균적으로 8% 인상됐다고 밝혔다.
퀸즈 잭슨하이츠에 개인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김종범씨는 "지난달과 이달 연료비가 260~275달러가 청구됐다"며 "이는 1년전 평균 183달러 냈던 것과 비교, 너무나 오른 것이다"고 밝혔다.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다이앤 황씨는 "이달 연료비가 2달전보다 100달러나 많은 400달러나 나와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며 "계속 올라가는 연료비 부담으로 난방 온도를 5도나 낮췄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시에 거주하는 수입이 고정된 일부 은퇴 노인들은 부동산세와 난방비 인상 등 생활물가지수가 계속 오르자 플로리다 등 따뜻한 지역으로의 이주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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