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육
▶ 하버드대 공중보건 한인 대학원생. 연구원
"환경과 관련한 건강문제는 모든 현대인들이 알아야 하는 생존지식입니다."
질병 예방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환경과 보건 가제트(The Environment and Health Gazette·발행인 전상일)’ 인터넷 신문이 미국의 명문 하버드 대학 공중보건 대학원 한인학생과 연구원들에 의해 최근 창간됐다.
일명 `E and H Gazette’로 불리는 이 인터넷 신문은 신뢰성 높은 전세계 학술지에 실린 보건전문가들의 환경과 건강에 관한 연구논문 등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을 첨부해 기사 또는 칼럼 형식으로 전달하는 전문 정보지.
환경보건학 박사인 전상일 발행인은 "보건학(Public Health)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치료에 치중하는 의학과 달리 보건학은 건강한 사람을 포함, 모든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전에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지금껏 배운 전문지식을 일반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보건학도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인터넷 신문을 창간하게 되
었다"고 발행동기를 설명했다.
전 박사는 "특히 최근의 만성병들은 일단 질병이 발생하면 치료가 힘든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보건학에서 중요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과 보건 가제트’에는 전상일 박사를 포함, 연구원인 강재희 박사, 김광표 박사를 비롯, 박사학위 과정의 김융석, 박성균, 배현지, 이정은씨 등 7명의 집필진이 신문제작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전문지식을 생활 속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급 학술정보를 최대한 쉽게 풀어 일반 한인들이 읽기 쉬운 한글로 정보를 무료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전 박사는 "앞으로 미국 내 소수계 이민자들이 처한 독특한 상황을 고려, 미주한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문제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며 한국어를 잘 모르는 2세들을 위해 영문기사도 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박사는 이어 "한국은 물론 한인 이민자들에게 환경보건에 관한 정보창구의 역할을 충실히 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환경과 보건 가제트’ 인터넷 신문 발행을 계기로 미주 한인들이 건강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찾아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환경과 보건 가제트’ 인터넷 신문 웹사이트 주소는 www.eandh.co.kr 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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