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싱’(Waxing)면허 필기시험을 이르면 6월부터 한국어로 치를 수 있게 됐다.
뉴욕주면허국 관계자에 따르면 뉴욕주면허국은 지난해 말 왁싱 면허 필기시험지에 대한 한글 번역을 끝마치고 현재 구체적인 시험 시행 절차를 마련 중으로 빠르면 올 6월부터 한인들을 위한 왁싱 면허 한국어 필기시험을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림 뉴욕주면허국 교육 고문은 "최근 뉴욕주국무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왁싱면허 한국어 필기시험을 위한 번역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 상반기 내로 모든 시행 절차를 완료, 6월부터 한국어 시험을 치를 예정이라고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임 고문은 또 "한글어 시험 실시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부문이었던 한글 번역 작업이 끝난 만큼 6월 이전에 실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뉴욕한인네일협회 측은 크게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방주석 네일협회장은 "지난 2001년부터 협회가 추진해왔던 한국어 왁싱면허 필기시험 실시가 실현된 것은 협회원들에게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그동안 영어 필기시험에 대해 부담을 느껴왔던 한인 네일 종사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 회장은 또 "뉴욕주정부의 한국어 시험 시행 일정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면 협회 차원에서 회원들을 상대로 이에 대비한 교육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일협회는 이번 왁싱 면허 필기시험을 한국어 치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회원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뉴욕주정부를 상대로 로비 활동을 벌여왔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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