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혈병을 앓고 있는 염 예다나양을 살리기 위해 한인사회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예다나 살리기 위원회(위원장 뉴저지 내리연합감리교회 이현직 장로)는 28일 "한인 식품 도매상과 한인교회에서 이번 주말 예다나를 살리기 위한 채혈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2월중 뉴저지 리지필드 한아름 마트 매장에서도 정기적인 채혈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며 "한인 소녀의 생명을 구하는데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부탁했다
채혈행사는 롱아일랜드시티에 위치한 로얄식품도매상(30일 오후 6시), 뉴저지 리지필드팍의 오메가선교연합감리교회(목사 이재덕·2월2일 낮12시), 뉴저지 데마레스트의 요벨한인연합감리교회(목사 고석천·2월2일 오후 2시)에서 각각 열린다. 또 뉴저지 리지필드 한아름 매장서도 오는 2월8일부터 3주간 매주 토, 일요일 오후 3~8시 채혈 행사가 진행된다.
뉴저지 칼스다트에 살고 있는 예다나(8, 미국명 앰버 염)양은 지난해 백혈병에 걸려 그 동안 화학치료를 받아왔는데 이달초 병이 재발해 6개월 내에 골수이식 수술을 받아야만 생명을 건질 수 있다. 이미 지난 26일 뉴저지 내리연합감리교회(목사 고한승)에서 첫 번째 채혈행사가 열려 153명이 피검사에 참가했다.
내리교회는 ‘예다나 살리기 위원회(Amber Foundation)’를 구성하고 채혈행사와 환자 가족을 돕기 위한 기금 모금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미 예다나를 돕자는 취지의 공문을 150여개 교회에 발송했고 채혈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1,000장의 컬러 포스터와 5,000장의 전단을 제작해 29일부터 한인과 동양 커뮤니티에 배포한다.
채혈행사에 참가하거나 위원회에 도움을 줄 사람은 이현직 위원장에게 전화(201-741-3002)로 문의하면 된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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