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440억달러 규모의 뉴욕시 2004 회계연도(2003년 10월1∼2004년 9월) 예산안을 발표했다.
오는 6월까지 뉴욕시의회의 인준을 얻어야 하는 이 예산안은 공공서비스 부문에 대한 지원액 삭감과 통근세로 각각 4억8,700만달러, 10억달러 상당을 거둬들일 것을 감안해 짜여졌다.
블룸버그는 또 34억달러 상당의 적자를 줄이기 위해 이번 예산에서 뉴욕시공무원 노조로부터 6억달러 상당의 재정적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 예산안은 또 170만장의 주차위반 티켓발급으로 6,9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 주차위반단속원 300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 시장이 이날 공개한 예산안은 초안에 불과, 구체적인 수입 및 지출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4억8,000만달러 상당의 공공서비스 예산삭감 계획에는 시 노인국이 노인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ESL 프로그램 등 시 행정부의 각종 사회복지 프로그램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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