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뜬쇠 사물놀이패 권칠성 단장, 비영리단체 등록 마쳐
뜬쇠 사물놀이패 단장 권칠성씨가 국악학교인 ‘한국민속교육센터’(Korean Traditional Culture Center)를 최근 뉴욕시 문화국에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고 4월초 퀸즈 칼리지 포인트에 정식 개원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민속교육센터’는 강사진 12명의 지도 아래 사물놀이, 전통무용, 가야금, 대금, 판소리, 민요 등 우리의 가락과 전통 음악을 지도하는 4년 과정의 음악원(컨서버토리)이다.
권 단장은 "우리 문화를 미국에 뿌리내리기 위해선 국악학교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100년 후를 내다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한국민속교육센터는 5,000 스퀘어 피트 면적에 150명 수용 규모의 객석을 갖춘 연주홀 겸 연습실을 두어 매주 한 차례 무료 공연을 하는 문화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총 12만 달러의 전체 예산 가운데 절반이 확보됐으며 나머지는 후원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는 한국 예술총연합회와 한국 국립 국악원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권 단장은 7세 때 장고를 배우기 시작, 1985년 최연소(18세)로 사물놀이패 뜬쇠 창단 멤버로서 국내외에서 1,200회 이상 공연했다. 1995년 KBS 국악 대경연 대상 수상, 대통령상 3회 수상, 각종 국악 경연대회 수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1989년부터 한국의 뜬쇠 사물놀이패를 이끌던 그는 2000년 12월 뉴욕으로 건너와 미국 땅에 사물놀이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그는 뉴욕한국일보와 TKC 채널 76이 공동 주최하고 뉴욕영상매체연구회가 주관하는 2월1일 새벽 해돋이 사진·비디오 촬영대회 때 뜬쇠 사물놀이패 단원들과 함께 판굿을 벌인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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