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조선족 동포들은 한국말과 문화에 익숙지 않지만 한국인임이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뉴욕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28일 플러싱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총회 및 신년모임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이헌철(사진)씨는 앞으로 3년간 뉴욕조선족동포협회의 발전과 뉴욕 한인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이 신임회장은 "협회가 창립된 지 3년밖에 되지 않아 아직 미숙한 점이 많고 한인사회와 많은 교류가 없는 게 현실"이라며 "앞으로 뉴욕, 뉴저지 일원의 5,000여 조선족 동포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에 노력하는 한편 뉴욕한인사회와의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한다.
그는 임기 중 조선족 동포 권익 보호에 최고 중점을 두고 조선족 동포 네트워킹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조선족의 특징을 살리는 경쟁력 있는 다양한 업종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한인협회와 중국협회 간의 교량적 역할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조선족은 국적이 중국인이고 중국적 생활방식과 음식 등 중국문화에 더 익숙한 것이 사실이지만 마음의 고향을 한국으로 느끼고 있는 한인입니다. 앞으로 뉴욕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꼭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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