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추장의 매운 맛을 보여주겠다"
코암 마케팅사(대표 정승주)는 최근 순창 문옥례 식품사가 서양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고추장 소스 ‘핫&조이’(Hot&Joy)를 독점 수입, 2월부터 뉴욕 및 뉴저지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 미동부 지역 시판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핫&조이는 문옥례 식품이 한국식품개발연구원, 농림부와 공동으로 서양인들을 겨냥해 개발한 고추장 소스로 토마토, 마늘, 월계수 잎, 양파, 파슬리 등을 첨가, 짠맛을 최대한 줄이고 서구적인 풍미를 조화시켰다. 제품 종류는 치킨 소스, 포크 커트릿 소스, 피자 소스, 스파게티 소스, 햄버거 소스, 스테이크 소스 등 모두 6가지. 이번에 코암 마케팅사가 수입한 제품은 치킨 소스와 스테이크 소스 등 2종류로 총 500박스(1박스=48개)를 들여왔다.
회사측은 일단 한인, 중국 등 아시안계 커뮤니티를 1차 판매대상으로 삼고 3월부터 패스마크, 키푸드, 웨스턴 비프 등 미주요 수퍼마켓에 판매를 시작, 본격적으로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정승주 사장은 "핫&조이가 미국의 대표적인 핫소스인 타바스코와는 달리 고추장 특유의 맛을 갖고 있어 새로운 것을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국 언론을 통한 광고와 마켓내 시식회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판매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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