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지난달 미국 자동차 판매시장에서 고속질주를 거듭한 반면 현대차는 보합세를 나타내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기아차 미 현지법인에 따르면 지난 1월 총 1만8,524대를 판매, 전년 동기(1만6,574대)에 비해 11.8% 증가하며 빠른 판매 신장세를 이어갔다.
차종별로는 스펙트라가 5,978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무려 39.6% 늘었으며 세도나도 2,846대가 판매, 전년동기에 비해 28.3% 증가했다.
특히 경쟁이 가장 치열한 차종 부문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쏘렌토가 3,111대가 팔리며 크게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기아 측은 자체 분석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1월 판매량이 2만7,179대에 그치면서 작년 1월 판매 수준에 머물렀다.현대차는 이 기간동안 티뷰론 55%(793대->1,233대), 앨란트라 31%(7,411대->9,724대)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을 뿐 액센트 36%(6,132대->3,983대), XG350 16%(1,395대->1,169대), 쏘나타 7%(5,984대->5,580대) 등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싼타페도 5,411대가 판매, 지난해 5,535대
와 비교해 증감폭이 거의 없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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