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경기 불구 한.흑인 꿈나무들에 장학금 전달 잇달아
뉴욕한인 사회 직능단체들이 불경기임에도 장학금을 전하는 등 2세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뉴욕한인 봉제협회(회장 양광석)는 오는 15일 개최되는 ‘봉제인의 밤’에서 한인 장학생 8명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복싱 ‘4전5기’의 주인공 홍수환씨와 부인인 가수 옥희씨가 특별 출연한다.
양광석 봉제협회장은 "불경기지만 그렇다고 꿈나무인 2세들을 위한 지원을 중단할 수는 없다"며 "장학사업은 한인사회 단체들이 끝까지 책임져야 될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뉴욕 한인네일협회(회장 방주석) 역시 8일의 ‘네일인의 밤’에서 회원(업주 및 종업원)들의 자녀 5명을 선정, 1,000달러씩 총 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네일협회 김용선 장학생선발위원장은 "회원 자녀들의 학구열을 높이고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장학생 선발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한인 식품협회(회장 이건우) 또한 23일 열 ‘식품인의 밤’에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식품협회는 내주께 이사회를 소집, 장학생 수와 장학금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청과협회(회장 장영식)와 수산인협회(회장 김정환), 경제인협회(회장 임필재)도 자라나는 한인 1.5세 및 2세들을 위해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뷰티써플라이 협회(회장 유기남)는 비즈니스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흑인사회의 장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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