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의사들이 의료 과오에 대한 보험 개혁을 주장하며 3일부터 시위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1일 발생한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참사로 인해 이날 시위에 참여한 의사들의 수는 예상보다 적었다. 시위 참가 의사들은 이날 하루동안 진료를 하지 않고 거리에서 헌혈하는 등 평화적인 시위를 벌였다.
의사들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의료 과오에 대한 비용으로 제대로 된 진료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사들의 이같은 불만은 뉴저지 뿐 아니라 미 전역에서 일고 있다. 웨스트 버지니아 경우, 지난달 20여명의 의사들이 9일간 휴가를 떠난데 이어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의 의사 수
백명은 지난주 병원 문을 닫고 이틀간 의료 과오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석했다. 미시시피주 일부 병원 의사들도 지난주 휴진에 들어갔다.
지난 7월에는 의사들의 파업으로 라스베가스의 유일한 외상치료 센터가 10일간 문을 닫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뉴저지 의료협회의 이번 시위는 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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