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코노 ‘마운틴 로렐 퍼포밍 아트센터’ 5월24일 개관
펜실베니아 포코노 지역에 건설중인 미동부 최대 예술의 전당 ‘마운틴 로렐 퍼포밍 아트 센터’(관장 크리스토퍼 던워쓰)가 메모리얼 데이에 맞춰 오는 5월24일 개관을 앞두고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총공사비 4,000여 만 달러가 소요되는 마운틴 로렐 퍼포밍 아트 센터는 전 탐 리지 펜실베니아 주지사가 지원한 1,500만 달러의 주정부 지원금과 연방정부 지원금 1,500만달러, 나머지는 개인 후원금으로 건립될 예정.
지난해 500명의 후원자를 통해 11만3,000 달러의 후원금을 확보한 아트 센터는 2003년도에는 1,000명의 후원자에 20만 달러의 후원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운틴 로렐 아트센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야외 공연장 ‘탐 리지 파빌리온’이 그 웅장한 자태를 조금씩 드러내고 있으며, 재즈, 앙상블, 쇼 공연을 위한 무대로 이용될 보트하우스는 500석 규모로 재단장 되고 있다.
특히 이웃하고 있는 호텔 리조트 타미먼트(회장 홍성은)에서 상하수도를 공급받기 위한 배관 공사도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 이 센터가 개관하게 되면 타미먼트는 하루에 1만5,000 갤론의 물을 공급하게 되고 1만5,000 갤론의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지난해 10월2일 착공한 파빌리온은 보트하우스와 함께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람석 규모는 천장 아래 2,500석(Inside)과 잔디 위(Outdoor) 7,500석 등 총1만석에 달한다.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면 완벽하게 외부와 차단되는 실내 극장으로 바뀌게 된다. 파빌리온에서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무용, 재즈, 팝뮤직 공연 등이 이루어진다.
펜실베니아 최고의 디자인 회사인 ‘쿼드 3 그룹사’가 설계를 맡았으며, 이 지역에서 제일 오래되고 가장 큰 건설회사로 전국 100대 건설업체 중의 하나인 알빈 부츠사가 공사를 하고 있다.
마운틴 로렐 아트 센터는 전체 면적 675 에이커에 85 에이커 크기의 호수를 갖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아트 센터로 음악, 연극, 무용 등 모든 분야의 예술을 꽃피우는 명실상부한 문화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클래식에서부터 팝뮤직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다룰 예정이며, 교육 프로그램에는 여름 캠프 프로그램, 문학 시리즈, 예술가와의 만남, 호스텔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고 있다. 특히 이 센터의 아름다운 주변 자연을 탐구하는 환경 프로그램으로 자연 연구, 조류 탐험, 생태학 강좌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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