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돌릴 곳이 없다.
부동산 경기 지속 여부에 대한 불안 심리와 증시에 대한 불안감, 장기적인 경기 침체 등으로 한인 투자자들이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
뉴저지주 클로스터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최근 그레잇고지의 콘도미니엄을 구입하고자 한다 지난해말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했다가 별로 재미를 보지 못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올랐고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부동산 투자도 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재테크 차원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미 경기는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연방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이라크 전쟁 임박설 등으로 증시에 대한 투자를 하려는 한인들은 거의 없는 형편이다.
그러면서도 최근 10년래 처음이라는 자영업계의 불황으로 재투자나 확장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플러싱 소재 C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무조건 투자를 했다가 문을 닫는 한인 자영업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할 만한 매물을 찾아달라는 문의가 매일 2-3건씩 오고 있지만 거래는 그다지 활발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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