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이 하나가 된 아름다운 행사였습니다."
지난 1일 플러싱 다운타운을 화려하게 장식한 음력설 퍼레이드의 대회장을 맡았던 김창훈 플러싱 한인회장은 "올해 행사는 준비 과정에서 그 어떠한 잡음 없이 순조롭게 진행된 성공적인 행사였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퍼레이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흐렸던 날씨가 옥의 티였다"며 "내년 행사는 충분한 준비 기간을 두고 동포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력설 행사와 관련, 한인사회가 중국사회에 너무 밀리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김 회장은 "숫자적으로나 이민 역사로나 중국인 사회는 한인사회에 비해 앞서는 것이 사실"이라며 "음력설에 대한 개념 또한 중국인 사회는 한인사회와 다르기 때문에 이 행사에 중국인 사회가 부각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충분한 준비 기간을 두고 행사를 준비한다면 한인사회도 중국인 사회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행사는 한인사회의 대형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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