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예술인상에 빛나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가 홍현일(22·줄리어드 음대)군이 9일 오후 4시 미국인 교회 ‘언덕 위의 교회’(168 St. & 35 Ave.)에서 오르간 연주회를 갖는다.
현재 줄리어드 음대 4학년에 재학중인 홍군은 타고난 음악성과 화려한 연주기교로 미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오르간 연주자다.
뉴욕한국일보와 뉴저지 초대교회(담임 조영진 목사)가 재능 있는 한인 예술가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공동으로 펼치는 예술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각계 각층의 추천을 받아 지난달 13일 발표한 ‘올해의 예술인’에 뽑혔다.
홍군은 미 음악계에 주목받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들을 매년 초청하는 미 오르가니스트협회 퀸즈 지부 주최로 이날 콘서트를 갖는다. 그는 콘서트에서 4단 오르간으로 바흐의 환타지아와 퓨가 G단조, 미국 국가 변주곡,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왈츠, 시편 150편 4개의 찬송가 변주곡, 헨델의 할렐루야 등을 연주하며 이스트만 음대를 졸업한 소프라노 박수아씨와 함께 모차르트의 ‘알렐루야’와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 중 ‘이스라엘 들으라’를 들려준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폭설시 콘서트는 2월16일로 연기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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