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정한 옷차림과 교양 있는 행동이 사회활동에 기본적인 자세라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난 1월25일부터 2월1일까지 워싱턴D.C.에서 열린 차세대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돌아온 크리스토퍼 박(박민철·16·사진)군은 행사 기간 내내 양복차림을 해야하는 것이 불편하기는 했지만 좋은 경험을 쌓았다고 강조한다.
프레지덴셜 클래스룸 프로그램(Presidential Classroom Program)이 주최한 이 행사는 35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미국내 47개주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70여명의 고교 11·12학년들과 7박8일의 일정으로 함께 지내며 세미나와 토론회 등으로 지도자 교육을 실시한다.
"아시안은 저를 포함해 5명이었는데 2명은 중국사람이었으며 나머지 2명은 어릴적 미국 가정에 입양된 한인학생과 한인과 백인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학생이었습니다."
박군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1000달러의 장학금을 준 한인권익신장위원회(위원장 박윤용)에 참가를 권유하고 추천해준 리우 시의원에게도 감사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스타이브센트고교 11학년에 재학중인 박군은 2000년과 2001년 여름방학동안 존 리우 시의원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커뮤니티 봉사에 참가한 바 있으며 요즘에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방과후에 리우 시의원 맨하탄 사무실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학교신문 ‘스펙테이터지 편집장으로 활동하는 박군은 무역업에 종사하는 박영수씨와 박경희씨의 1남1녀중 첫째이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