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계약은 서류화. 융자는 딜러에서 서명
뉴저지 소재 ‘한국 자동차’ 대표인 한성진(미국명 토니 한)씨의 잠적 사건으로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구입시 소비자들이 알아둬야 될 사항이 강조되고 있다.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자동차 세일즈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한국 자동차’ 사건으로 인해 한성진씨가 한인 자동차 업계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혔다며 그가 하루빨리 체포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뉴저지 트로이카의 김대중 대표는 "한씨의 이번 행위는 공정한 비즈니스를 위해 노력하는 대부분의 한인 자동차 세일즈 종사자들의 이미지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며 "그가 속히 검거돼 피해자들이 보상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리건 폰티액 뷰익의 케이 배씨는 "한씨 같은 사기꾼들은 동포사회에서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세일즈와 관련된 사기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비자들의 지식"이라고 강조했다.
배씨는 중고차를 구입할 때 소비자들이 알아둬야 될 사항으로 ▲자동차의 출처를 반드시 알아볼 것 ▲이상이 있을 경우, 절대 구두로 약속 받지 말고 서류화시킬 것 ▲은행 융자는 딜러에서 서명할 것. ▲디파짓(Deposit)은 크레딧 카드나 개인 체크로 될 수 있으면 적게 할 것 ▲은행 융자 승인 여부없이 보험카드는 미리 준비하지 않을 것 ▲취향에 맞는 차를 사준
다는 것보다는 언제 원하는 차가 들어오니 다시 방문하라고 얘기해주는 딜러가 양심적인 딜러라는 것을 명심할 것 ▲반드시 시운전(Test Drive)을 해볼 것 ▲계약서를 충분히 검토할 것 등을 당부했다.
배씨는 또한 차를 픽업할 때 ▲Bill of Sale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 ▲MV-50(Retail Certificate of Sale·타이틀을 받기 전 본인의 차임을 유일하게 명시한 서류), MV-82(Registration and Title), Loan 계약서를 잘 검토할 것 ▲계약시 약속했던 (옵션 등등)것이 이행되지 않았을 경우, 딜러로부터 ‘We owe....’라고 적혀있는 서류를 받고 서명할 것 ▲중고차 워런티를 꼭 받을 것(차량과 연도, 마일리지에 따라 차이가 있다) 등을 당부했
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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