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회협의회 김원기 사회분과위원장(왼쬭)이 6일 자신이 시무하는 뉴욕베데스타교회 관계자들과 110경찰서를 방문했다. 맨 오른쪽은 갈라티오토 서장, 오른쪽 두번째는 강은주씨.
"공공기관과 교류를 맺는 것은 한인 이미지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각종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뉴욕지구 한인교회 협의회(회장 김영식 목사)가 추진하고 있는 반한 기류 저지 운동을 위해 6일 퀸즈 제3 커뮤니티 보드와 이 지역을 관할하는 110경찰서를 방문한 사회분과위원장 김원기 목사(뉴욕베데스타교회)는 각 커뮤니티와 경찰서에 지역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음을 알게되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힌다.
김원기 목사는 이날 제2커뮤니티 보드 멤버인 강은주씨과 함께 110 경찰서에서 나탈레 갈라티오토 서장과 인사를 나눈 후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교류를 갖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원기 목사는 "경찰서와 커뮤니티 보드 사무실을 방문하고 보니 그동안 한인들이 언어 장벽과 생업 때문에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지 못했는데 각 교회가 관할 지역의 주류 사회와 교류를 갖는다면 자연스럽게 한인들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좋은 고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범죄 방지 등을 위해 각 경찰서에서 실시하는 집안 점검 서베이나 소유물에 고유번호 새기기 등 한인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갈라티오토 서장은 "경찰서는 365일 24시간 시민들에게 열려있다"며 "도움이 필요하거나 범죄 방지 세미나를 하고 싶은 시일을 정해 통보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은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나 특히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범죄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하지 않아 절도나 강도의 표적이 되는 일이 많다"고 전했다. 또한 각 경찰서마다 조성된 커뮤니티 카운슬 모임에 한인들이 많이 참여, 지역의 문제점이나 개선해야 할 점을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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