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법무부는 5일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연방검사진을 다인종화 시키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존 애쉬크로프트 법무장관과 래리 톰슨 차관은 이날 다양한 인종, 국가출신, 경제, 지역 백그라운드를 갖춘 검사진을 구성하기 위해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강화키로 했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법대생과 젊은 변호사들을 상대로 재정지원 및 학자금 대출 완납지원, 멘토링과 취업안내 등 각종 혜택 제공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법무부는 또 이에 대비해 직원들을 상대로 한 다민족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애쉬크로프트 장관은 이날 "우리는 우수한 능력과 다양한 배경의 검사진을 구축, 실적과 흠 없는 인력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인종, 민족, 경제, 지역 배경을 갖춘 검사진은 정의를 향한 우리의 의지를 이루는데 더욱 큰 보탬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에쉬크로프트 장관에 따르면 법무부는 인사과를 총괄 할 차관직급 직책을 새로 만들어 법무부 내외에서 능력 있는 검사를 적극적으로 물색토록 하고 법무부에 공석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내외에 더욱 효율적으로 홍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또 오는 30일 이내로 검사와 부장검사직, 사무직 등 현재 공석중인 모든 직책에 대한 지원 안내를 법무부 내부용 컴퓨터에 게재하고 곧 이어 인터넷을 통해 외부에도 알릴 방침이다.
한편 법무부는 이미 검사들의 학자금 대출 완납지원을 위해 2003 회계연도에 30만달러를 책정, 집행하고 있으며 2004 회계연도에는 이 예산을 2배인 60만달러로 늘려 100여명 검사들을 지원키로 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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