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가 다가오면서 꽃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6일 화훼 도매업계에 따르면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꽃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산지 출하량이 대폭 줄면서 장미 등 주요 꽃 가격이 최고 3배까지 뛰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
다.
특히 유럽에 수입되는 꽃의 경우 최근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가 크게 약세를 보임에 따라 작년보다 인상폭이 더욱 커졌다. 이날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빨간 장미는 1송이에 1달러로 지난 2주전보다 무려 3배 가량 뛰었다.
안개 꽃 가격도 1묶음에 2달러50센트에서 5달러로 2배가 상승했으며 거베라는 1송이에 60센트에서 90센트까지 올랐다.
주로 네덜란드에서 수입되는 튤립의 경우 1묶음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오른 3달러50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스마일꽃 도매의 서균덕 사장은 "올 발렌타인 데이 시즌은 작황이 나쁜데다 고유가, 저달러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어 꽃 가격이 예년보다 크게 올랐다"며 "내주까지는 당분간 더 올라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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