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부터 미국 내 모든 의과대학의 졸업기준이 강화된다. 이는 졸업 전 임상기술시험(Clinical-Skills Test)을 의무적으로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국 의학 시험관협회(NBME)가 최근 새로운 의과대학 졸업기준 방안을 공식 승인함에 따라 앞으로 의과대학내 학과과정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새 졸업기준에 따르면 의대 재학생들은 졸업 전 4학년 과정에서 환자 연기자를 대상으로 각종 검진을 실시하고 주어진 과제를 해결해야 하며 이를 통과해야만 졸업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의대 졸업생들은 미국 의사자격증 시험(USMLE)을 치르기 위한 기존의 1,500달러 비용 이외에 추가로 1,000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임상시험은 지난 1964년 이전까지 의대졸업 의무기준 중 하나였으나 이후 폐지되었다가 오는 2005년부터 다시 부활하게 되는 것으로 이전에는 진짜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치렀던 반면 앞으로는 환자 연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