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처음 골프를 시작하면서 하든 백스윙은 존 데일리 만큼은 아니지만, 클럽이 왼쪽어깨 너머로 떨어져서 내 시야에 들어와야 “아, 이제 됐구나”하고 다운스윙을 시작하곤 하였는데, 아마도 백스윙을 하는 시간이 3초 정도는 걸렸든 것 같다.
PGA 투어에서 제일 백스윙이 긴 프로는 장타 1호 “죤 데일리”일 것이고 LPGA 투어에서 제일 백스윙이 긴 프로는 ‘땅콩’ 김미현일 것이며 역시 짧은 거리는 아니다.
그런데 Champions Tour(작년까지는”시니어 투어”라고 하였음)에서는 제일 백스윙이 짧은 사람들, 즉 알렌 도일(Allen Doyle), 존 제이콥스(John Jacobs), 짐 덴트(Jim Dent) 그리고 시합을 단 한번도 빼먹지 않고 연속 출전하여 철인이라고 불리는 대나 퀴글리(Dana Quigley)등은 장타자로 더 유명하다.
이렇듯이 백스윙을 길게 하면서 장타를 칠 수 있는가하면, 아주 짧게 하면서도 장타를 칠 수 있다면, 독자들은 필경 짧은 스윙을 택할 연지요.
가슴과 왼팔이 붙은 상태에서 처음부터 움직이면서 오른팔을 서서히 접어주면, 스윙이 커지지 않으면서도 많은 힘을 저장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가슴과 어깨의 돌림이 멎을 때 손과 팔의 올림도 멎으면, 클럽이 왼쪽어깨 너머로 넘어갈 일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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