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검찰, 테러수사 적극협조로 감형처분 고려
캐나다 통해 미국으로 폭발물 반입하다 검거돼
지난 99년 포트 엔젤레스를 통해 대량의 폭발물제조물질을 반입하려다 체포된 알제리인 아메드 레삼(31)에 대한 선고공판이 또다시 연기됐다.
시애틀 연방법원은 테러음모 등 8건의 혐의로 기소된 레삼이 수사과정에서 당국에 적극 협조, 검찰이 그에 대한 구형량을 줄이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존 C. 커펜하워 판사는“지금까지 보고들은 내용에 따르면 레삼이 미국 정부에 상당히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선고공판 연기의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의 요청으로 내달 13일로 예정됐던 선고공판의 연기를 결정한 커펜하워 판사는 일단 10월1일 검찰과 이에 대한 협의를 갖기로 일정을 정했다.
레삼의 형량이 확정될 경우 더 이상 수사에 협조를 하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검찰은 선고공판의 무기한 연기를 요청하고 있다.
현행법의 형량기준에 의하면 레삼에게 최고 1백30년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검찰은 이를 27년 정도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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